국토해양부는 전국 택시 노사의 대규모 집회에 대응해 전국 시·도 교통과장회의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교통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부산 등 지하철이 있는 지역에서는 지하철의 막차 운행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연장하고, 전국 도시 내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출퇴근 시간대 운행횟수를 늘리는 한편, 첫차와 막차를 한시간 더 운행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각 지자체별로 승용차 요일제의 임시 해제는 물론 비상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긴급수송을 위해 경찰청·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아울러 택시 운행중단 사실을 전광판 등을 통해 시민에게 적극 안내하는 한편, 택시 노사에게는 택시 운행중단의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안보람/ggarggar@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