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휴대폰 운영체제를 발표했습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선 와이파이 환경이 아니라도 영상통화를 할 수 있게 됩니다.
통신사들은 울상이지만 소비자들은 환영하고 있습니다.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애플의 CEO 팀 쿡이 새로운 운영체제 iOS 6를 선보입니다.
"맥, 그리고 아이패드와 아이폰 운영체제의 놀라운 변화를 설명하겠습니다."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쓸 수 있었던 영상통화 '페이스타임'을 3G망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인터뷰 : 변재아 / 경기 인천시
- "어린 조카가 있어서 영상통화를 많이 사용했는데, 무료로 되면 그걸 더 많이 쓰겠죠."
통신사는 카카오의 '보이스톡'처럼 요금제에 따라 제한을 할 방침입니다.
▶ 인터뷰(☎) : 통신업계 관계자
- "무선 인터넷망을 이용한 영상통화도 모바일 인터넷전화의 일환이며, 기존에 나와 있는 음성통화와 같은 기준이 적용됩니다."
5만 4천 원 요금제의 경우 SKT는 20분, KT는 75분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겁니다.
음성통화에 이어 영상통화까지 데이터망을 이용한 무료 서비스의 등장으로 통신사 망투자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