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야외 활동에 있어서 성가신 것 가운데 하나가 모기나 해충인데요.
이들을 쫓는 방법이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날씨가 더워지면서 아이를 데리고 야외로 자주 나간다는 김나희 씨.
그럴 때마다 아이 피부가 벌레에 물릴지 않을까 늘 걱정이 앞섭니다.
▶ 인터뷰 : 김나희 / 서울 종암동
- "특히 민감한 아이들에게는 알레르기 반응이 심하더라고요. 퉁퉁 붓거나 물집 같은 증상이 발생해서 저는 특히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에요."
하지만, 최근 다양한 아웃도어 브랜드가 해충 방지 기술을 적용한 옷들을 선보이며 걱정을 덜어줍니다.
원단에 방충 처리한 이 티셔츠는 입고 있으면 해충을 멀리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주영 / 컬럼비아 매장 매니저
- "국화류 식물에서 추출한 천연 방충 성분 덕분에 모기 등 해충의 움직임을 둔하게 하는 해충 방지 효과가 있습니다."
화장품을 뿌리거나 발라 피부 진정 효과를 높여 주기도 합니다.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만큼 천연 성분을 사용, 자극을 줄여 아기 피부까지 고려합니다.
▶ 인터뷰 : 김혜은 / 버츠비 매장 매니저
- "허브 카테고리 중에서 알란 토인이라든지 라벤더 성분도 같이 들어 있고요. 피부진정에 도움을…"(해당 제품은 해충 퇴치용이 아니라 피부 진정 효과용임)
주파수를 활용한 해충 방지 스마트폰 어플까지.
해충 방지 기술이 진화하면서 건강한 여름나기가 한결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