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페루에서 한국인 8명을 태운 헬기가 실종된 사건과 관련해 삼성물산이 서울 본사에 비상 상황실과 비상대책반을 꾸렸습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CEO직속으로 각 사업부장들이 참여하는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돼 현지상황을 파악하고
이번 헬기사고는 페루 현지시각으로 지난 6일 저녁 페루 남부지역 소재 수력발전소 건설현장을 시찰하고 쿠스코 지역으로 이동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헬기에는 삼성물산과 수자원 공사 직원 등 한국인 8명과 헬기 조종사, 승무원 등 모두 14명이 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