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스마트TV, 스마트 에어컨까지 이제 스마트라는 단어는 모든 가전제품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집 전화만큼은 걸고 받는 것 외에 특별한 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인가요... 이제는 집 전화들도 스마트로 무장한다고 합니다.
노경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설거지 같은 집안일을 하다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면 난감합니다.
손을 닦고 전화기까지 가서 받기는 번거롭고 받으러 가던 도중 끊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인터넷 집 전화도 스마트해졌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음성인식입니다.
<(전화가 왔습니다.) "전화받아" "여보세요">
또렷한 음질로 전화통화를 할 수 있도록 했고 가입자간에는 HD 영상통화도 가능합니다.
▶ 스탠딩 : 노경열 / 기자
- "이런 기능은 이미 일반 스마트폰에서 대부분 가능합니다. 하지만 인터넷 전화 업체는 집이라는 공간에 특화된 기능을 강조합니다."
외출할때에는 전화기 카메라를 이용해 자녀나 반려동물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어 따로 CCTV를 설치하지 않아도 됩니다.
업체가 제공하는 HD 영화와 음악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강현구 / LG유플러스 상무
- "가정에서 필요한 부가기능들을 많이 넣어서 생활의 편리성을 높이는 것이 이 상품의 의의입니다."
스마트폰의 편리함에 맞서 저렴한 요금만을 내세웠던 인터넷 집 전화들도 이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