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서울 마포구 '상암DMC 랜드마크 빌딩' 사업이 지난 3일 계약해지를 결정했습니다.
서울시는 토지대금 미납과 공사 착공 지연으로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LTE로 연결합니다.
김경진 리포터!
【 리포터 】
네!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허허벌판이 사업 중단을 결정 한 '상암 DMC 랜드마크 빌딩'의 부지입니다.
지지부진하던 사업과정을 보여주듯 이 넓은 부지가 철제 펜스에 막혀 있고, 풀들이 무성히 자라 있습니다.
'상암 DMC 랜드마크 빌딩'은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133층 초고층 빌딩으로 호텔, 아파트, 쇼핑몰 등이 들어설 계획이었지만 결국 무산됐습니다.
사업 취소가 결정되면서 인근 주민과 부동산 업체는 황당하다는 반응입니다.
인근 주민과 인터뷰 나눠 보겠습니다.
질문 1. 사업 취소가 결정되면서 동네 주민들은 어떤 반응들을 보이고 있나요?
질문 2. 실제로 인근주민들의 피해가 큰 편인가요?
감사합니다.
야심 차게 시작됐던 133층 빌딩의 꿈은 첫 삽도 뜨지 못하고 무산됐습니다.
서울시가 무리한 사업 추진과 뒷수습을 반복하는 사이 시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