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을 불법 피라미드로 끌어들여 1천억 원의 피해를 입힌 다단계업체가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고액 연봉의 직장을 소개시켜준다며 접근한 뒤 강제로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을 사게 만들어 2만 여명에게 1천7억 원의 판매 부담을 지게 만든 웰빙테크에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44억 원을 부과했습니다.
이번 피해 규모는 지
피해자의 70% 이상은 25살 이하였으며, 회사 측은 이탈을 막으려고 찜질방에서 합숙을 시키는가 하면 구매 능력이 없는 대학생에게는 대출까지 받도록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