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어질 듯한 어깨 통증으로 밤 잠 설치는 부모님들이 적지않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유 없이 반복되는 어깨 통증, 어떻게 해야 좋아질 수 있는 건 지 최은미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 기자 】
지독한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는 환자의 어깨 속 모습입니다.
어깨 관절을 싸고 있는 막에 염증이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
김명옥 씨도 극심한 통증을 참지 못하고 양쪽 어깨를 모두 수술받았습니다.
▶ 인터뷰 : 김명옥 / 인천 장기동
- "옆으로 누워서 자면 더 아파요. 똑바로 자도 아프고. 평생 일어나 앉아서 자야 되거든요. 그런데 점점 아픈 게 내려오더라고요…."
김 씨처럼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최근 5년 사이 50% 가까이 늘었습니다.
40대 이상이 90%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정덕문 / 정형외과 전문의
- "40대부터 퇴행성 질환이 진행되고,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나 운동량이 적기 때문에…."
통증은 관절 주위에 염증이 생기거나, 돌이 생기고, 힘줄이 끊어졌을 때 발생하는데, 그렇게 되는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은 평소 스트레칭만 해줘도 튼튼한 어깨를 만들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 스탠딩 : 최은미 / 기자
- "기지개하듯 두팔을 하늘로 올린 뒤 잠시 쉬었다 내리는 동작을 10번 반복하면 도움이 됩니다. "
하지만 무리해서 움직일 경우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cem@mbn.co.kr]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