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가 다음달 하이브리드 신차를 선보이는 등 해외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국내 공략이 거세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국내업체들은 출시 계획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고유가 시대 자동차 업계의 화두는 단연 새로운 엔진개발입니다.
이중 하이브리드카는 휘발유와 전기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것으로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기술입니다.
이처럼 꿈의 자동차로 일컬어지는 하이브리드카가 국내시장에 선보입니다.
한국도요타자동차는 다음달 20일부터 하이브리드카인 '렉서스 RX400h'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선우모터스는 이미 하이브리드카를 미국에서 수입해 한달전부터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도요타 프리우스와 캠리 그리고 SUV인 하이랜더 등 3개 차종으로 지금까지 각각 1대씩 팔았습니다.
이처럼 수입자동차 업체들은 하이브리드카의 불모지인 한국 시장 공략에 활발한 모습이지만 국내차 업계는 아직 이렇다할 생산 계획도 세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한 현대차는 올해말 베르나 하이브리드 모델을 시판
기아차도 프라이드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을 2007년에서 2009년으로 2년 미룬 상태입니다.
미래자동차 시장을 두고 예상되는 치열한 한판 승부에서 국내 업체들은 명함조차 내밀지 못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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