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이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회원 가입을 하지 않은 고객에 대한 개인정보보호에 소홀했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부터 2개월동안 온라인쇼핑몰을 조사한 결과 개인정보보호와 관련한 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0여개의 인터넷쇼핑몰 가운데 비회원에게 구매를 허용한 쇼핑몰은 177개였고, 이중 1곳만 개인정보보호 수집을 알리고 사전동의를 거쳤습니다.
또 164개 인터넷쇼핑몰은 배송과 결제때문에 비회원의 개인정보를 일정기간 보관하면서도 이를 알리지 않았고, 개인구매정보 확인수단도 단순해 유출 위험에 노출됐습니다.
관련법률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에서 개인정보를 수집할 때에는 반드시 수집과 이용목적을 알리고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정통부는 개인정보보호
또한 연말까지 항공사, 여행사, 호텔, 학원, 교습소, 콘도, 백화점, 할인점, 체인사업자 등의 개인정보보호 실태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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