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이면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중단되며 본격적인 디지털 방송 시대가 시작됩니다.
그런데 디지털 방송이 시작되면 뭐가 어떻게 좋아지는 걸까요?
노경열 기자가 그 해답과 과제를 알아봤습니다.
【 기자 】
굳이 극장을 가거나 블루레이 등을 구입하지 않아도 안방에서 3D 영화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디오 게임기나 컴퓨터가 없어도 전세계를 상대로 자신의 게임 실력을 뽐낼 수 있습니다.
TV를 이용한 화상채팅이나 날씨 등 정보를 확인하는 일은 이미 일반인들에게도 친숙합니다.
이런 기능들은 모두 케이블TV가 디지털화되면서 만들어낼 거실 환경의 일부분입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제주에서 개최한 2012디지털케이블TV쇼를 통해 디지털 전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정호성 / SO 협의회장
- "2015년까지 도시 지역 케이블TV 디지털 전환 100%를 완료한다. 약 3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 스탠딩 : 노경열 / 기자
- "케이블TV협회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촉구했습니다. 저소득층 지원 등에 돈이 많이 들고 디지털 주파수 확보 등 관련 정책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양휘부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 "(정부도) 다각적인 정책을 펴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단순히 아날로그 방송 중단이 아닌 제대로 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선언한 케이블TV.
본격적인 행보가 이제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노경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