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LG가 최신 TV에서나 볼 수 있는 풀HD급 영상을 스마트폰에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화질'에 관해서는 양보할 마음이 없는 모양입니다.
스마트폰 제조회사들의 화질 전쟁을 강호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마트폰을 구입하는데 화질은 가장 중요한 변수 중 하나입니다.
▶ 인터뷰 : 김은지 / 직장인
- "디자인이나 어플 같은 것도 많이 보지만 동영상이나 사진도 많이 보기 때문에 화질 같은 것도 많이 보는 것 같아요."
LG디스플레이는 풀HD급 스마트폰 패널(5인치)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최신형 핸드폰인 갤럭시 S3와 옵티머스LTE2의 화질은 HD급, 풀HD급이 스마트폰에 적용되면 화질이 두 배 가까이 좋아지는 것입니다.」
▶ 스탠딩 : 강호형 / 기자
- "최신 스마트TV에서만 가능했던 화질을 이제는 스마트폰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는 말입니다."
구형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화질이 무려 4배 이상 좋아진 것입니다.
▶ 인터뷰 : 윤진모 / LG디스플레이 차장
- "TV에서처럼 스마트폰에서도 풀HD 시대가 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화질 경쟁에서 삼성전자의 반격도 거셉니다.
이재용 사장은 이미 지난 3월 삼성의 스마트폰 화면(OLED) 소재를 개발하는 글로벌 화학회사의 오너와 직접 만남을 갖고 개발방향을 모색했습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해상도 면에서는 지금당장 LG가 앞설수 있지만 밝기와 색 재현성, 응답속도 등 다양한 면에서 따져야 한다며 평가절하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