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청렴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의 평균만 되면 연간 경제성장률이 4%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부패와 경제성장'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가 부패만 해소돼도 4% 내외의 잠재 성장률 수준을 회복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부패는 공공투자와 관련한 정책결정 과정을 왜곡시키거나 민간투자 활력을 떨어뜨려 경제성장을 저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
국제투명성기구(TI)가 매년 발표하는 국가별 부패지수를 보면 한국은 1999년 3.8에서 2008년 5.6까지 개선됐으나 2011년에는 5.4로 다시 하락했습니다.
보고서는 한국이 지속성장을 달성하려면 법ㆍ제도의 선진화와 국가 청렴도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이 수반돼야 하고 민간의 비리ㆍ부패 감시 강화와 부패 억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