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40대 중반을 넘긴 여성에게는 갱년기가 찾아오는데요.
여성에게는 힘든 시기인데, 주부들이 주 고객인 유통업계가 여성의 갱년기 극복을 적극 응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중년 여성이 겪는 갱년기는 심하면 우울증이 나타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며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족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다 보면 내버려두는 경우가 대부분.
가정의 달을 맞아 유통업체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중년 여성의 갱년기 탈출에 적극 나섭니다.
아이들 엄마가 되면서 접어야 했던 가수의 꿈.
다른 주부와 함께 무대에서 합창하면서 꿈을 이룹니다.
▶ 인터뷰 : 강경희 / 서울 개포동
- "합창할 기회를 통해서 갱년기가 나 혼자 겪는 게 아니라 누구나 일시적으로 겪는 현상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어요."
▶ 인터뷰 : 장인종 / 풀무원건강생활 마케팅본부장
- "갖고 있었던 열정이나 꿈을 발현하면서 건강해지고 어려운 갱년기를 극복하는 사례도 나오고 해서 저희도 보람을 갖고 있습니다."
평소에 잘 표현하지 못했던 엄마, 그리고 아내에 대한 사랑.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대신합니다.
한꺼번에 다 담기에 너무 부족합니다.
▶ 인터뷰 : 배상윤 / 내츄럴엔도텍 마케팅 담당 본부장
- "여성이 건강해야 가족의 행복이 보장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성 건강에 좀 더 초점을 두고 관심을 환기시킬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계속 고민하고 펼쳐나갈 계획입니다."
중년 여성이라면 피할 수 없는 갱년기.
개인의 끊임없는 도전과 가족의 사랑이 조기 극복을 앞당길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