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국내에 들어온 지난 2년이 됐는데요, 그 기술의 진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주인을 알아보고 작은 행동까지 감지하는 등 '인간 친화적'인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엄해림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곽민석 / 인천 동춘동
- "예전에는 글자를 보면 깨지고 갈라지고 했는데, 이제는 그런 게 없어진 것 같아요."
▶ 인터뷰 : 안지혜 / 서울 창동
- "화질도 더 깨끗해지고 터치도 더 좋아지고, 다양해졌죠."
지금까지 스마트폰 업계는 속도, 화면의 선명함과 같은 하드웨어의 스펙을 두고 각축전을 벌여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사용자의 손짓 하나마저도 줄이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말 출시될 삼성의 갤럭시 S3는 카메라가 사람의 눈동자를 인식해, 화면을 보는 동안에는 화면이 꺼지지 않습니다.
또 잠자리에 들기 전 충전기와 휴대폰과 연결하려고 다시 일어날 필요도 없습니다.
삼성의 갤럭시 S3는 충전기 30cm 이내에선 무선 충전이 가능합니다.
LG의 옵티머스 LTE 2도 충전 패드 위에 휴대폰을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됩니다.
카메라는 한 번에 잘 나온 사진을 건질 수 있도록 진화했습니다.
펜을 꺼내지 않고 손가락만으로 간단한 메모도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스마트폰은 사용자의 손짓까지 덜어주는 '인간 친화적'인 모습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MBN 뉴스 엄해림입니다. [umji@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