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취업난 등의 여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무직자들의 보험 사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상반기에 모두 만2천2백건, 금액으로는 976억원 어치의 보험 사기가 적발돼 작년 상반기보다 건수로는 14%, 금액으로는 1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적발된 2천7백여명 가운데에는무직자가 67%인 천838명으로 가장 많아 작년 상반기보다 27%나 늘었으며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전체의
이에 반해 봉급 생활자나 자영업자 등 일정 소득이 있는 사람들의 보험 사기와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적발 건수는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사기 유형별로는 운전자 바꿔치기가 가장 많았고 사고후 피해 과장, 보험 사고 가공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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