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의 초반 흥행이 애초 예상보다 부진합니다.
내일(26일)부터 사흘간의 연휴가 시작되는데, 조직위원회 측은 이번 연휴가 흥행 반전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손님 몰이에 나섰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하루 평균 관람객 수 4만 명.
엑스포 특수는 실종됐고, 인기 전시관에만 관람객이 몰리는 쏠림 현상까지.
개장 2주째를 맞은 여수엑스포의 성적은 예상보다 부진합니다.
▶ 인터뷰 : 최준호 / 일산 장항동
- "볼거리 선택하는 게 3~4개밖에 안 되는 것 같고, 가격대가 주말에 너무 비싼 것 같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연휴동안 국내·외 정상급 가수를 초청해 흥행몰이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 바다 위 무대에서 펼쳐지는 발레 공연과 FIFA 온라인 챔피언십 대회 등을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울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조용환 / 여수엑스포 홍보실장
- "(내일) R&B의 황제 존 레전드가 엑스포장을 방문합니다. 27일 호주 국가의 날에는 제시카 고메즈를 포함해 호주 아티스트가 총출동합니다."
이런 가운데 현재까지 확인된 인터넷 예약자만 8만 명을 넘었고, 주요 전시관 예약은 이미 마감됐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여수세계박람회장)
- "조직위원회가 예상하는 연휴 관람객은 34만 명. 내일(26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가 앞으로의 상황을 반전시킬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 강세훈 / shtv21@hanmail.net ]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