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인천국제공항이 7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세계 공항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입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싱가포르 유니버셜스튜디오에 인천공항의 이름이 울려 퍼집니다.
국제공항협의회 공항평가 시상식에서 인천국제공항이 7년 연속 세계최고공항상을 수상했습니다.
'세계최고공항상'은 전 세계 1,700여 개 공항 가운데 이용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에 주어지는 상입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달성했던 6연패의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웠습니다.
청결성과 신속성, 안전성 등을 무기로 5점 만점 중 4.95점을 받아 유럽과 중국권 공항들을 따돌렸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최고공항'과 '중대형 최고 공항상도 차지했습니다.
인천공항의 1위 독주가 지속되면서 국제공항협의회에서는 종합대상을 없애고, 규모별·지역별 시상만 진행하는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젤라 기튼스/국제공항협의회 사무총장
- "다른 모든 공항들은 최고가 되기 위해 인천공항을 쫓고 있고, 인천공항은 최고에 머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항산업과 고객들, 모두에게 좋은 일입니다."
인천공항은 7연패에 만족하지 않고, 변함없는 1등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채욱 /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세계 1등 공항을 유지하기 위해서 늘 다른 공항의 잘하는 것을 배우는 자세를 견지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싱가포르)
- "명실공히 세계 최고로 입지를 굳힌 인천공항은 앞으로도 위상에 걸맞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그 노하우를 전수해 세계공항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싱가포르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ggarggar@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