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또다시 세계최고공항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지난 2005년 이후 7번째로 전 세계 공항역사상 전무후무한 기록입니다.
싱가포르 현지에서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싱가포르 유니버셜스튜디오에 대한민국 인천공항의 이름이 울려 퍼집니다.
국제공항협의회 공항평가 시상식에서 인천국제공항이 7년 연속 세계최고공항상을 수상했습니다.
'세계최고공항상'은 전 세계 1,700여 개 공항 가운데 이용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에 주어지는 상입니다.
인천공항은 지난해 달성했던 6연패의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웠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최고공항'과 '중대형 최고 공항상도 차지했습니다.
인천공항의 1위 독주가 지속되면서 국제공항협의회에서는 종합대상을 없애고, 대륙별·규모별 시상만 진행하는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젤라 기튼스/국제공항협의회 사무총장
- "다른 모든 공항들은 최고가 되기 위해 인천공항을 쫓고 있고, 인천공항은 최고에 머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공항산업과 고객들, 모두에게 좋은 일입니다."
김포공항도 중형공항 부문 1위를 수상했습니다.
인천공항은 7연패에 만족하지 않고, 변함없는 1등이 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이채욱 /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 "세계 1등 공항을 유지하기 위해서 늘 다른 공항의 잘하는 것을 배우는 자세를 견지하겠습니다."
▶ 스탠딩 : 안보람 / 기자 (싱가포르)
- "명실공히 세계 최고로 입지를 굳힌 인천공항은 앞으로도 위상에 걸맞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그 노하우를 전수해 세계공항산업을 선도한다는 계획입니다. 싱가포르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ggarggar@mbn.co.kr]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