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부터 이렇게 덥다 보니, 올여름도 더위와의 한판 전쟁이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우리가 입고, 덮는 데 있어서만큼은 더위 걱정을 조금 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많은 활동으로 땀 흡수와 배출이 기본인 아웃도어.
그런 만큼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더위 사냥'에 가장 적극적입니다.
▶ 인터뷰 : 이종하 / 아웃도어 매장 매니저
- "땀이 나면 특수섬유가 신체온도를 떨어뜨려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등산이나 러닝처럼 격렬한 운동을 할 때 입으시면…"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이런 팬티와 러닝 같은 속옷 또한 기능성 섬유를 사용해 더위를 쫓습니다."
레저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주로 착용하지만, 더위를 많이 타는 일반인 소비 또한 증가세입니다.
▶ 인터뷰 : 백진주 / 이너웨어 점장
- "젊은 층들이 많이 찾고요. 운동이나 골프, 등산 등 바깥 활동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 반응이 좋습니다."
여름철 숙면에 가장 중요한 이부자리에도 기능성 섬유가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 인터뷰 : 정유미 / 직장인
- "뱃속에 아이도 있고 해서 어떻게 하면 올여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까…"
얼음 섬유로 불리는 인견이나 린넨라이크 등 갈수록 종류가 다양합니다.
▶ 인터뷰 : 최형호 / 섬유업체 신소재연구팀 차장
- "최대한 우리 피부가 닿았을 때 시원하고, 바람이 계속 통과할 수 있는 섬유 구조를 만들고…"
기능성 섬유가 갈수록 진화하면서 올여름 더위와의 전쟁은 한결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