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중국 광저우에 8세대 LCD 패널공장을 착공하고 세계 최대 LCD TV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광동성 광저우시 첨단기술산업개발구에 8세대(2천200㎜x2천500㎜) LCD 패널공장 구축을 위한 기공식을 열었습니다.
69만5천㎡(약 21만평) 부지의 이 공장은 LGD와 광저우개발구, 중국 최대 TV세트 메이커 중 하나인 스카이워스가 70:20:10의 비율로 각각 투자했습니다.
2014년 하반기 양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상범 대표는 기공식에서 "이 공장은 생산 현지화를 통해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고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라며 "LGD가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베이스캠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LGD는 LCD 부품 협력사들과 현지에 동반진출해 중국 최대의 디스플레이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갈 방침입니다.
구체적인 투자 방법과 일정은 디스플레이 시황 및 수요, 회사 전반적인 투자 전략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다음달 말께 결정할 예정입니다.
LGD는 이미 중국 난징과 광저우, 폴란드 브로츠와프, 멕시코 레이노사에 모듈 공장을 건설하는 등 생산현지화를 통해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이번 공
한편 시장조사기관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중국은 2011년 4천452만대의 LCD TV가 판매돼 북미와 서유럽을 앞지르며 LCD TV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습니다.
2014년에는 시장규모가 약 5천72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