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처럼 일정시간 자동차를 빌려 타는 카쉐어링이 인기입니다.
렌터카와는 다르게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태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영업직으로 일하는 이기욱 씨, 업무 특성상 자가 차량이 필수지만 카쉐어링 덕에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 인터뷰 : 이기욱 / 직장인
-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차종을 이용할 수 있고요. 주차 문제도 해결 되고요."
카쉐어링은 차량을 빌린다는 점에서 렌터카와 비슷하지만 일 단위가 아니라 시간 단위로 빌릴 수 있습니다.
기름 값을 포함해 시간당 5천 원 정도면 이용할 수 있고, 24시간을 빌려도 렌터카보다 저렴합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저는 지금 강남구 코엑스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가장 가까운 곳의 차량을 이용해보겠습니다. 예약을 마치고 불과 5분 만에 지정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정해진 시간만큼 차량을 이용하면 됩니다."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간편히 예약하면 전국 170여 곳의 지정 주차장에서 200여 대의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미선 / 그린포인트 마케팅팀
- "카쉐어링 차 1대당 7대 정도의 차량 감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불필요한 차량 운행을 감소시켜 환경적인 측면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직은 공공자전거처럼 원하는 곳에 반납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 이용했던 지점에 반납해야 한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승용차 1,400만 대 시대.
간편하고 저렴함을 내세운 카쉐어링은 앞으로 이용지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