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휴대폰 명가'라는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차세대 스마트폰을 자신 있게 공개했습니다.
삼성과 애플의 반격도 만만치 않아 스마트폰 판매전은 '신 춘추전국시대'로 들어섰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LG전자가 차세대 전략스마트폰인 옵티머스 LTE 2를 공개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무선충전기능으로 충전패드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놓기만 하면 충전이 되는 것입니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기존 대비 40% 이상 늘었고 어떤 화면에서도 손가락으로 간단한 메모가 가능합니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강화했습니다.
찍기 전 1초 동안의 모습을 5장까지 저장해 놓치기 아쉬운 순간을 잡을 수 있게 했고 '김치'라고 하면 촬영되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잠금 해제는 360도 어느 방향으로 손가락을 드래그해도 가능하고 얼굴 인식으로도 잠금을 풀 수가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2GB 램을 탑재한 것은 노트북과 비슷한 수준의 안정성과 빠르기를 확보했습니다.
LG전자는 시장선점을 위해 삼성전자보다 빨리 국내에 출시해 이번 주부터 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합니다.
삼성은 이번 달 초 갤럭시S3를 영국에서 첫선을 보인 뒤 다음 달 말 국내출시가 예상됩니다.
역시 무선충전기능과 카메라의 연속촬영 기능, 음성으로 통화, 알람, 사진까지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애플은 더욱 강력해진 경쟁사들의 스마트폰을 의식하면서 출시시기를 올 하반기로 점점 늦추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blueghh@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