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습니다.
곧 조합원을 상대로 잠정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인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성수 기자?
노사간 합의안이 마련된 거죠?
쌍용자동차 노사가 조금 전 2시에 극적으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습니다.
쌍용차 노사는 오늘 오전 26차 본교섭을 갖고 정회와 속개를 거듭하는 끝에 합의안 마련에 성공한 것입니다.
지난달 14일 부분파업에 돌입한 이후 40여일만인데요,
이번 합의는 노사가 서로 한발짝씩 양보한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임금동결을 노조가 받아들였고 사측은 정리해고 등 구조조정을 철회했습니다.
복지부문의 경우 기존 회사안에 체육대회와 만근자포상 그리고 장기근속자 건강검진 등 3개 항만 2년간 시행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함께 4년간 1조 2천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에 대해서도 노사가 합의했습니다.
현재 쌍용차 노조는 대의원 대회를 개최해 잠정안에 대해 승인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만약 잠정안이 대의원 대회에서 통과되면 노조원 찬반투표가 있게 되는데요,
빠르면 오늘 찬반 투표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쌍용차 평택공장에서 mbn뉴스 이성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