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삼성전자가 공동으로 개최한 전국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가 오늘(25일) 열렸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평생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온 어민들과 개발을 강행하려는 업자들간의 갈등이 시작됩니다.
개발은 강행되고 무분별한 개발 때문에 생태계가 파괴되고 결국 해일이 마을을 덮칩니다.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자각한 개발업자들이 개발을 중지하면서 갯벌은 다시 살아납니다.
전국 학생 창의력 올림피아드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환경개발과 보존 사이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을 창의력을 발휘해 연극으로 보여준 겁니다.
인터뷰 : 김 열 / 특허청 차장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협동을 통한 창의적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기 위해 세계 올림피아드 대회를 2002년부터 우리나라에 도입해서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지난 1997년 삼성전자가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해 처음 시작한 이 대회는 2002년부터 특허청이 참여했습니다.
올해는 예선을 통과한 초·중·고교 95개팀, 700여명이 본선에 참가했습니다.
인터뷰 : 성수진 / 올림피아드 참가학생
-"도움을 받지 않고 우리끼리 문제해결을 해야하니까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잘 풀어갈 수 있는 창의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대회현장에서 즉석으로 제시되는 과제를 학생들이 창의력을 발휘해 문제를 풀어가는 코너도 마련됐습니다.
김정원 / 기자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게되는 학생들과 지도교사들에게는 해외발명탐방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춤추는 로봇과 창의력 점토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려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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