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험 가입할 때 어느 보험사가 더 저렴한지 따져보게 되는데, 다양한 특약을 활용하면 보험료를 더 깎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 보험료 절약법은 바로 무사고겠죠.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사고가 나면 운전자가 의식을 잃었는지 확인한 뒤 긴급 조치를 하도록 해주는 사고통보장치입니다.
도난 추적은 물론 평소 자동차의 상태를 콜센터로 전송해 수리를 지원하기도 합니다.
이 장치를 달면 비용을 줄일 수 있어 한 보험사가 다음 달부터 보험료 할인 혜택을 줄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이성호 / 현대해상 자동차 업무부 부장
- "사고가 나면 경찰차와 응급차, 긴급구조차량이 출동해 피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보험료를 3% 정도 깎을 예정입니다."
사고 당시의 영상을 기록하는 블랙박스를 달아도 대다수의 보험사가 보험료의 3~5%를 깎아주고 있습니다.
또 승용차 요일제를 지키면 평균 8.7%, 주행거리연동보험에 들면 최대 13%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범위를 좁히고, 나이대를 설정하는 것도 불필요한 보험료 낭비를 없애는 방법입니다.
▶ 인터뷰 : 백승욱 / 손해보험협회 자동차보험팀장
- "보험사마다 특정 연령대의 손해율에 따라 할인율이 달라져 이를 비교 확인해야 하고, 부부 한정 특약의 경우 특약 미가입 시보다 20%가량 저렴합니다."
기초생활수급자라면 최대 17.3%를 추가 할인받는 서민우대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만합니다.
▶ 스탠딩 : 이혁준 / 기자
- "무엇보다 보험료를 깎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안전 운전, 그리고 방어 운전입니다."
보험기간 동안 사고가 없으면 갱신할 때 5~10%가량 보험료가 낮아지고, 무사고 경력 18년이면 최대 70%까지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 gitania@mbn.co.kr ]
영상취재: 문진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