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의 계절에 앞서 피말리는 다이어트의 계절이 먼저 찾아 왔습니다.
무작정 굶지 않고도 먹고 마시는 다양한 다이어트 제품이 쏟아지면서 관련 시장은 벌써부터 한여름입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에 젊은 층의 가장 큰 고민은 다이어트입니다.
▶ 인터뷰 : 염빛나 / 20대 직장인
- "여름이 되면 좀 더 노출이 많이 되기 때문에 평상시보다 더 많이 신경을 쓰고, 다이어트에도 관심을 더 많이 갖게 됩니다."
식음료업체는 무조건 굶고 운동하는 데에서 탈피해 식사 대용으로 먹는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지영 / 삼양사 소비재 마케팅 상무
- "아침에는 마시는 셰이크를, 저녁에는 바나 시리얼을 제공해 1~2주 단위로 다이어트를 도와주게 설계… "
커피나 우유 등 음료는 지방 함량을 줄이고, 설탕을 넣지 않는 '저열량 고단백'이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 인터뷰 : 조형우 / 스무디킹 매장 매니저
- "식이섬유도 풍부하고, 대신 칼로리는 2백으로 낮췄기 때문에 훨씬 포만감도 있고 식사 대용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화장품업체는 다이어트 전용 브랜드까지 론칭했습니다.
▶ 인터뷰 : 김지연 / LG생활건강 브랜드 매니저
- "탄수화물을 블로킹 해주고, 그리고 지방을 블로킹 해주는 제품으로 세분화해서 한국의 맞춤형으로…"
▶ 스탠딩 : 이상범 / 기자
- "지난해 2천억 원 대를 넘어선 국내 다이어트 시장. 화장품업계와 제약업계까지 경쟁에 가세하면서 올 한 해도 10% 이상 성장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boomsang@naver.com ]
영상취재: 김회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