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인구가 증가하면서 보다 많은 짐을 실을 수 있는 SUV 차량의 인기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요즘 판매되는 차량의 10% 이상이 SUV 차량인데요.
가히 SUV 전성시대입니다.
김태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스노보드 마니아인 송종혁 씨.
최근 새 차를 구입했는데, 차량 선택의 우선 순위는 넓은 트렁크였습니다.
▶ 인터뷰 : 송종혁 / 직장인
- "일반 승용차에는 제가 원하는 짐을 다 싣기가 부족한 면이 있어서 SUV 차량을 구입하게 됐습니다."
▶ 스탠딩 : 김태일 / 기자
- "최근 레저인구가 증가하면서 적재공간이 넓은 SUV 차량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출시된 소형 화물차 개념의 쌍용차 SUV 차량은 7,700여 대가 팔리며 쌍용차 전체 차량 점유율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세현 / 쌍용자동차 소장
- "뒤에 가지고 다닐 많은 것들을 충분히 실을 수 있고 많은 인원이 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대표적인 SUV 모델들도 한 달 평균 3천여 대씩 판매되면서 판매 점유율 1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반 승용차에 비해 트렁크가 높아 상대적으로 부피가 큰 캠핑 용품이나 자전거 등을 실을 수 있어 그만큼 공간 활용도가 높습니다.
실용성을 추구하는 운전자들이 늘고 있는 현실.
SUV 전성시대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김태일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