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에 와야 하는 또 다른 이유, 바로 전 세계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풍물들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김은미 기자가 여수에서 만난 지구촌 볼거리, 먹을거리를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거북이 모양 공예품이 신기한 듯 손바닥에 올려놓고 이리저리 살펴봅니다.
부채를 펼치고 시원하게 한 번 부쳐도 봅니다.
그러나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잡는 건 전시관 뿐만이 아닙니다.
평소 접하기 힘든 아프리카 국가들의 전통 민속품은 관람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상현 / 거제시 고현동
- "아프리카 토산품을 한국에서 접할 수 있어서 너무 반갑고, 제품이 너무 좋은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이런 것 보기 어렵거든요. 저렴하게 구입한 것 같아서 너무 기분이 좋아요."
축구장 22개 크기의 넓은 엑스포장을 누비려면 든든하게 먹어야 하는 건 당연한 일.
지구촌 맛집에 사람들이 몰리는 이유입니다.
요란하게 음식을 만들어 길가던 관람객들의 눈길을 확 끄는가 하면,
이탈리아관과 싱가포르관 등은 전시관 한켠에 아예 음식점을 마련해 전통 음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까트린 포트리아/모나코
- "이탈리안 음식과 음식점이 너무 좋아요, 모나코는 이탈리아와 가까워요. 모나코에서도 이탈리아와 같은 음식을 먹습니다."
화려한 볼거리 외에도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희귀한 토산품을 만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운…여기는 여수엑스포입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