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에서는 '지구 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선보여지고 있는데요.
학습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바닷물에 녹아 있는 염분을 걸러내 먹는 물을 얻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관람객들은 직접 물을 마시며 앞으로 닥칠 물 부족 위기 상황을 공감합니다.
"물맛이 깔끔하고 좋았고요, 전 세계 물 부족 국가에 희망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 같습니다."
북극의 눈보라를 체험할 수 있는 이 전시관은 지구의 온도가 오를 때마다 빙하가 녹아 결국 인류문명이 멸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간접 체험한 것 같아 좋았습니다."
터치 스크린에 손을 대자 물고기가 상·하, 좌·우로 움직입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 이 로봇 물고기는 바다의 가치 인식을 통한 상생의 미래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전시관에서는 아이들이 어업 현장을 체험하며 자원 보존의 필요성을 되새깁니다.
▶ 인터뷰 : 변장섭 / 서울 장안동
- "고기 잡는 배를 처음 탔는데, 유익한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바다 환경을 좀 더 살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여수엑스포박람회장)
- "여수세계박람회는 볼거리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 강세훈 / shtv21@hanmail.net ]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