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가 어제(12일)부터 일반인들을 맞았는데요.
최첨단 기술로 바다를 품은 볼거리에 관람객들은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윤석정 기잡니다.
【 기자 】
출입문이 열리기 몇 시간 전부터 행사장 주변은 전 세계에서 모여든 관람객들로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아츠시 / 여수엑스포 1호 관람객
- "새벽 3시 50분부터 와서 사람들 아무도 없는데 기다리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서서히 오기 시작하니까 너무 기분이 떨리고 좋습니다."
드디어 여수엑스포가 관람객들에 공개되고.
길이 200미터의 초대형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에 펼쳐진 바다를 본 관람객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 인터뷰 : 김병덕 / 광주광역시 신용동
- "너무 화려하고, 우리나라가 이 정도로 발전했고 또 여수박람회가 이렇게 준비를 열심히 했구나 하고 생각하니까 느낀 바가 큽니다."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쿠아리움은 온종일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전해주는 주제관을 본 관람객들은 새삼 바다의 중요성을 떠올립니다.
▶ 인터뷰 : 김샛별 / 광주광역시 유촌동
- "환경이 오염되는 부분에서 소년의 모습이 안타까웠고, 돌고래랑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하는데 가로막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어요."
밤이 되면서 행사장은 오색 불빛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K-팝 스타들의 열띤 무대는 연인들과 또 가족들과 함께 여수 밤바다를 즐기는 관람객들의 눈을 화려하게 수놓았습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기자 (여수세계박람회장)
- "93일간 대항해의 닻을 올린 여수엑스포는 이곳 전라남도 여수 앞바다에서 오는 8월 12일까지 전 세계 관람객들이 승선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준영, 최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