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여수엑스포가 오늘(12일)은 드디어 일반 관람객에게 공개됩니다.
윤석정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자연과 문명의 조화로운 상생을 주제로 한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선언합니다."
여수 앞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은 개막식을 앞세워 여수엑스포는 93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렸습니다.
K-팝 스타의 열띤 공연과 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화음은 세계인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개막식의 백미는 빅-O 쇼.
빅-O 쇼는 홀로그램 영상을 바다 위에 떠 있는 대형 구조물에 맺힌 물방울 스크린에 투사하는 레이저쇼입니다.
▶ 인터뷰 : 카니자레스 / 빅-O 레이저쇼 연출자
- "처음부터 세운 원칙은 빅-O는 여수엑스포의 랜드마크가 되는 것이었고, 또 밤에는 살아있는 생물체같이 여수엑스포의 주제를 나타낼 수 있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각국 인사들은 여수엑스포를 계기로 바다의 중요성을 되새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로세르탈레스 / 국제박람회기구 사무총장
- "인간의 모든 활동이 해양자원의 건전성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으며,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은 크건 작건 바다를 보존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여수엑스포가 일반인에게 정식
행사장의 중심인 엑스포 디지털 갤러리부터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 전 세계 104개 나라의 개성 있는 전시관 등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행사 기간 여수 앞바다는 국내외 1천만 명의 관람객들이 엑스포를 보기 위해 방문할 걸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박준영, 최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