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처음 나온 부동산 대책이라고는 하지만, 이번 부동산 활성화 조치는 지난해 12월 이후 불과 5개월 만에 다시 나왔습니다.
그만큼 부동산 시장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계속해서 최중락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말 12·7 대책.
강남 3구 투기과열지구 해제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 폐지 추진, 재건축 초과이익 부담금 2년간 부과 중지 등이 발표됐습니다.
그러나 지방과 달리 수도권 부동산 시장은 오히려 얼어붙었습니다.
유럽발 위기와 취득세 감면 혜택이 지난해 말로 종료된 점 등이 맞물리며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실제로 올 1월에는 6억 8천만 원 정도였던 개포주공 1단지 42㎡ 아파트값은 총선 직전인 4월 초반에는 6억 2천만 원까지 떨어졌습니다.
당연히 거래도 줄 수밖에 없어, 올 1분
결국 지자체들의 취득세 수입은 크게 줄었고, 이사·가구 등 관련 영세 업종까지 피해를 입자 정부가 다시 5개월 만에 다시 대책을 내놓은 겁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한데요.
계속해서 김경기 기자가 이번 대책의 여파와 전망을 취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