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6년 부처님 오신 날이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국에서 봉축행사도 시작됐는데요, 봉축행사를 알라닌 점등식이 조금 전 서울광장에서 시작됐습니다.
서울광장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김경진 리포터!
【 리포터 】
네! 서울광장에 나와있습니다.
조금 전 7시부터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점등식 행사가 진행됐는데요.
제 뒤로 보이는 큰 석탑이 봉축 장엄등입니다.
오늘 점등식은 불교계 각 종단의 총무원장과 2,000여 명의 불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그럼 대한불교조계종 총무부장 영담스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점등행사가 갖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답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려 연등을 밝히는 것은 마음의 평화를 얻고 세상의 행복을 발원하는 의미로 부처님 당시부터 전해오는 불교의 고유한 전통입니다.
특히, 지난 4월 "연등회"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되면서 축하와 전통문화 발전의 의미를 함께합니다.
질문 2. 올해 서울광장에 설치된 '사사자탑등'도 많을 뜻을 담고 있다고요?
답변. '사사자 삼층석탑'은 국보 제35호인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을 원형으로 삼아 제작된 것으로 약 4개월에 거쳐 전통 한지로 제작되었으며 석탑이 가진 오래된 유물로서의 이미지와 색채를 강조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점등식으로 시작된 올해 봉축행사는 '마음에 평화를, 세상에 행복을'이라는 주제로 소외계층을 돕는 자비실천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울광장의 장엄등은 서울시 전역에 설치된 5만여 개의 가로연등과 함께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는 28일까지 서울시내를 밝힐 예정입니다.
MBN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