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 휘발유 가격이 40 원가량 내렸으나 국내 주유소에서는 4원만 인하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소비자시민모임 석유감시단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한국석유공사가 제공하는 정유사 공급가격과 주유소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국제유가 하락에도 국내 주유소는 휘발유 가격을 거의 내리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올들어 국제 휘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4월 둘째주에 최고가인 리터당 968.61원을 기록했다가 하락세로 반전해 5월 첫주에는 리터당 928.17원까지 40원가량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국내 주유소 가격은 1주 뒤인 4월 셋째주에 리터당 2062.17원을 기록하고 내림세로 돌아섰지만 5월 첫주에 리터당 2058.21원으로 4원 인하에 그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