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금융당국이 새벽 6시를 기해 솔로몬과 미래, 한국, 한주 저축은행을 영업정지했습니다.
이번 퇴출로 85개 저축은행의 구조조정은 마무리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 기자 】
네, 금융위원회에 나와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금융당국이 퇴출 저축은행을 발표했죠?
【 기자 】
네, 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을 비롯해 미래저축은행, 한국저축은행, 한주저축은행 등 저축은행 4곳이 영업정지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6일) 새벽 3시부터 4시 반까지 임시 회의를 연 뒤 6시에 퇴출 대상을 발표하고, 즉시 인터넷 뱅킹 등 모든 영업을 정지시켰습니다.
이들 저축은행은 어젯(5일)밤 늦게까지 열린 경영평가위원회에서 회생이 불가능한 곳으로 평가됐습니다.
문제는 계열 은행까지 여파가 미쳐 대량 예금인출사태가 일어날 경우 영업정지 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인데요.
검찰은 퇴출 저축은행을 압수수색한 뒤 해당 저축은행의 비리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금융위는 이번 발표로 85개 저축은행에 대한 구조조정이 모두 마무리됐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멘트 】
해당 저축은행에 돈을 맡긴 분들 걱정이 많으실 텐데요.
언제부터 가지급금을 찾을 수 있습니까?
【 기자 】
네, 가지급금은 이번 주 목요일(10일)부터 7월 9일까지 두 달간 2천만 원까지 찾을 수 있습니다.
예금담보대출의 경우 가지급금을 포함해 4천5백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금자 보호법에 의해 5천만 원까지의 예금은 전액 보장되는데요.
퇴출 저축은행의 5천만 원 초과 예금은 총 121억 원입니다.
가지급금을 찾으려면 해당 저축은행의 본점과 모든 영업점을 방문해도 되고요.
6개 시중은행의 일
인터넷을 통해서 인출할 수도 있는데요.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에서 본인 확인을 거치면 당일이나 다음날 본인의 계좌로 돈을 입금해줍니다.
지금까지 금융위원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박상곤·최원석 기자
영상편집: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