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세계적인 관심을 모은 갤럭시S 3를 올림픽이 열리는 영국 런던에서 공개했습니다.
얼굴과 동작은 물론 음성까지 인식하는 '사람 중심' 환경을 구현했다고 하는데요.
스마트폰 시장에 또 한 번 '돌풍'이 불 전망입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인터뷰 : 신종균 / 삼성전자 사장
- "삼성 갤럭시S3는 '휴먼폰'입니다."
삼성전자가 지난 1년 간 비밀리에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S 3'를 드디어 공개했습니다.
4.8인치에 HD급 화질을 구현한 '갤럭시S 3'에는 '사람 중심 철학'이 담겼습니다.
스마트폰 문자 화면 그대로 귀에 가져가면 자동으로 문자를 보낸 사람에게 전화가 걸립니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화면을 보고 있으면 만지지 않아도 화면이 꺼지지 않습니다.
동영상을 보면서 문자를 보내거나 인터넷 서핑을 할 수 있고, 사진 20장을 연속으로 찍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S 3끼리는 살짝 닿아만 있어도 HD급 영화 한 편이 3분 만에 전송됩니다.
▶ 인터뷰 : 이영희 / 삼성전자 전무
- "가장 직관적이고 심플한 기능에 손쉬운 사용성을 제공해서 이제까지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차원의 스마트폰을 경험할 것입니다."
공개 장소를 영국 런던으로 삼은 것은 올림픽 특수를 발판으로 유럽시장을 정면 겨냥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입니다.
출시도 유럽 먼저 시작해 우리나라에서는 다음 달말 쯤 선보일 예정입니다.
라이벌 애플 역시 다음 달 '아이폰5' 출시를 예고하고 있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ce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