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에 파견된 광우병 조사단이 가축 사체 처리 시설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 특히 광우병이 발생한 농장주를 제3의 장소에서 만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최인제 기자.
네, 농림수산식품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조사단이 오늘은 가축 처리장을 방문했다면서요?
【 기자 】
네, 광우병 조사단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가축 처리 시설을 방문했는데요.
광우병이 발생한 소에 대해서는 주 정부 승인하에 컨테이너 봉인 후 매몰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처리 시설에서는 가축이 별 탈 없이 죽었을 땐 비료로 사용되는데요.
고기나 가축 사료로 사용되진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조사단 중 일부는 광우병이 발생한 농장 주인을 농장이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만났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단은 미 농무부의 농장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어느 공장에서 사료를 받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농장주는 프라이버시 등을 이유로 여전히 현지 조사단의 방문을 거부하고 있는데요.
여인홍 농식품부 실
내일은 도축장과 사료공장 등을 방문할 계획인데요.
도축장을 찾아가 30개월 미만의 소를 구분해서 도축하고 있는지, 또 특정위험물질인 SRM이 섞여 들어가는 건 아닌지 등을 조사합니다.
지금까지 농식품부에서 MBN뉴스 최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