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이 단거리 국제공항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최근 개설된 대만 노선까지 6개 도시를 운항하는데, 시간과 비용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김종철 기잡니다.
【 기자 】
서울과 타이베이를 잇는 인천과 타오위엔, 김포와 쑹산의 시청까지 거리를 비교했습니다.
두 노선은 무려 77km의 차이를 보입니다.
▶ 스탠딩 : 김종철 / 기자 (대만 타이베이)
- "이 곳은 타이베이 중심가에 있는 한 호텔입니다. 여기서 2km만 가면 쑹산공항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2003년부터 다시 국제선에 발을 내디딘 김포는 주요 도시를 연결해 도심 속 공항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성시철 / 한국공항공사 사장
- "어느 공항과 견줘도 손색없는 세계적인 공항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운항 횟수는 주 14회, 28편으로 저비용 항공사를 중심으로 여행객을 실어나릅니다.
▶ 인터뷰 : 박수전 / 이스타항공 사장
- "고객의 비용 부담을 적게 하면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 인터뷰 : 함철호 / 티웨이항공 사장
- "손님 입장에서도 여행시간을 1시간 반 정도 단축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한국과 대만은 5대 교역국으로 두 나라는 도심 공항을 통한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첸자우유 / 쑹산공항 부국장
- "비즈니스 활성화와 더불어 편리한 공항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스탠딩 : 김종철 / 기자 (대만 타이베이)
- "김포~쑹산노선은 34년 만에 부활됐습니다. 동북아 4개국 최대 도시를 1일 생활권으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제대로 실현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대만 쑹산공항에서 MBN뉴스 김종철입니다." [ kimjc@mbn.co.kr ]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