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을 미래 서울의 중심으로 만들 대형 프로젝트들이 있습니다.
바로 국제업무지구와 용산공원 사업인데, 그 밑그림이 차례로 완성됐습니다.
김경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용산 철도정비창 일대 56만㎡에 들어설 국제업무지구.
최종 확정된 스카이라인이 공개됐습니다.
먼저 서울의 새로운 상징이 될 랜드마크 타워.
111층, 620m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빌딩이 됩니다.
▶ 인터뷰 : 렌조 피아노 / 랜드마크 타워 설계
- "우주를 향해 날아오를 준비를 하는 로켓의 모습일 겁니다."
주변에는 22개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는데, 300m를 넘는 건물이 7개나 됩니다.
한강변은 대규모 수변공원으로 바뀝니다.
▶ 인터뷰 : 김덕곤 / 용산역세권개발 팀장
- "계획설계가 이번 달 말에 끝나게 되고 기본 설계는 9~10월쯤 완료됩니다. 내년 1월 또는 5월에 착공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공원이 될 용산공원.
'미래를 지향하는 치유의 공원'이 메인 테마로 결정됐습니다.
▶ 인터뷰 : 김영대 / 용산공원 설계심사 부위원장(지난달 23일)
- "현재 미군기지로 이용되기까지 많은 애환이 있었습니다. 이런 장소에 대해 새롭게 원형을 회복하고…."
용산공원은 오는 2017년 공사에 들어가 1단계 공사가 끝나는 2019년에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MBN뉴스김경기입니다. [ goldgame@mbn.co.kr ]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