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1분기 실적이 크게 개선됐는데 질적으로도 좋은 내용을 보여줬습니다.
이같은 실적개선에는 3D TV와 스마트폰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최은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나 껑충 뛰었습니다.
매출액은 7% 줄며 12조 2,279억 원을 기록했지만, 유럽 등 경기침체 상황에서는 선전한 것입니다.
인터뷰
<소녀시대>"지금은 3D 시대~"
LG전자의 1분기 매출에 가장 큰 효자 역할을 한 것은 3D TV와 스마트폰입니다.
3D TV는 시네마스크린을 적용한 신모델 판매가 늘면서 수익이 크게 개선됐습니다.
1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이고 시장이 정체됐음에도 신모델과 원가절감 등을 통해 수익을 늘린 것입니다.
휴대폰 사업은 스마트폰 비중이 역대 최대인 36%까지 늘면서 매출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의 경우 지난해 3분기까지 7분기 연속 적자의 쓴맛을 봤지만, 하반기도 좋은 실적이 예상됩니다.
런던 올림픽 특수가 기다리고 있는 하반기 전망도 밝습니다.
LG전자는 3D TV의 글로벌 출시를 확대하고 LTE 스마트폰 등을 전면에 내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