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미국산 쇠고기를 판매하고 있는 국내 대형 마트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습니다.
최은미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최은미 기자.
【 기자 】
네. 일단 대형마트 중 롯데마트와 홈플러스가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금까지 수입된 제품은 정상적인 검역을 거쳤기 때문에 문제 없지만, 소비자들이 불안해하는 만큼 당분간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마트는 사태 추이를 좀 더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쇠고기 중 미국산의 비중은 10% 가량입니다.
국내산이 60%로 가장 많고, 호주산이 나머지 30%를 차지합니다.
백화점 중에서는 롯데백화점이 보유 물량을 전량 폐기하고 판매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원래 미국산 쇠고기를 팔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최은미입니다. [ ce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