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1.5% 넘게 상승했습니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유럽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영구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자세한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유럽에 대한 우려 완화라는 두가지 호재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194포인트, 1.5% 오른 1만3,115를 기록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2% 상승한 3,042로 장을 마쳤고, S&P500지수도 1.55% 상승했습니다. 」
먼저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골드만삭스나 코카콜라와 같은 업종별 대표기업들이 예상치보다 높은 1분기 매출액과 주당 순이익을 내놓았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스페인의 국채입찰 소식이 작용했습니다.
구제금융 가능성까지 거론되던 스페인이 단기국채 입찰에 성공한 덕분입니다.
스페인 정부는 당초 목표액인 30억 유로를 넘어 32억 유로 규모의 단기국채 발행에 성공했고,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전날 6.10%에서 5.86%까지 떨어졌습니다.
독일의 투자신뢰도 또한 다섯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힘을 보탰습니다.
이같은 유럽발 호재는 앞서 장을 마감한 유럽 증시도 끌어올렸습니다.
「먼저 영국 증시가 1.78% 상승했습니다.
독일은 2.65% 올랐고, 프랑스도 2.72% 까지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도 세계 경제 낙관 의견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2% 상승한 배럴당 104달러 20센트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