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했던 삼겹살 대란은 피했습니다.
2분기에도 삼겹살 7만 톤을 무관세로 수입하겠다던 정부와 이에 맞서 돼지 출하 중단을 선언했던 대한양돈협회 간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습니다.
김경진 리포터가 대한양돈협회 사무실로 나갔습니다.
김경진 리포터 전해주시죠.
【 리포터 】
네. 저는 지금 대한양돈협회 서초동 사무실에 나와있습니다.
오늘 새벽 정부와 양돈협회가 합의를 이루면서 일단 삼겹살 대란은 피했는데요.
그럼 직접 양돈협회 김동성 감사와 직접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질문 1. 농식품 부와 릴레이 협상 끝에 무관세로 수입되는 삼겹살 양을 7만 톤에서 2만 톤까지 끌어내리는 데 성공했는데, 협상 타결을 극적으로 하게 된 이유는 어떤 것인가요?
질문 2. 이번 협상으로 국내 양돈가의 피해는 줄어들었다고 봐도 되나요?
질문 3. 이번 협상은 3개월로 한시적인데, 이후로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질문 4. 실질적으로 양돈가에서 출하되는 돼지고기 가격과 정육점이나 고깃집에서 판매하는 가격차이가 큽니다. 출하가격과 판매가격 간의 차이를 줄이는 방법은 없나요?
질문 5. 우리가 식당에서 삼겹살을 먹게 되면 쇠고기와는 달리 국산과 수입산 구별법이 따로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별법이 있나? 삼겹살도 등급제가 운용되고 있나요?
삼겹살에 소주 한잔, 지친 한국인들을 위로해주는 대표적인 식단인데요.
삼겹살 가격이 오르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가 떠안게 되겠죠.
소비자를 위한 실질적인 가격 책정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MBN 김경진 리포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