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신선·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 등 주요 상품의 가격을 내리거나 일정기간 동결합니다.
이마트는 예년에 비해 배 이상 가격이 오른 청양 고추, 애호박, 시금치 등 주요 채소가격을 시세 변동과 상관없이 10%에서 30% 인하한 뒤 1개월 동안 동결한다고 밝혔습니다.
'칠성 사이다', '풀무원 바사삭 군만두' 등 16개 생필품은 3개월간 가격을 동결합니다.
또 '국산 자반고등어', '농심 짜파게티', '신송 순쌀 고추장' 등 주부들이 선호하는 생활필수품을 선별해 가격을 최고 50% 내립니다.
미국산 오렌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관세 인하를 반영해 30%가량 저렴한 4천300원에 판매합니다.
또
이마트는 대량 계약 재배 등을 통해 신선식품의 유통 구조를 산지 → 경매시장 → 도매업자 → 소매업자의 4단계에서 산지 → 이마트의 2단계로 줄임으로써 가격 인하를 실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