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한국인의 고령화 특성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1990년부터 2010년에 이르는 20년 사이 남성의 기대 수명은 4.77년, 여성은 5.34년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기대수명이 증가한 데는 남녀 모두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줄어든 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고서는 "고연령층 사망률 감소에 따라 기대수명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뇌혈관질환을 비롯한 만성질환에 중점을 둔 보건사업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조경진 / join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