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10여 개국에서 치열한 특허공방전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의 운명이 오늘(2일)독일 만하임에서 갈립니다.
독일 만하임 지방법원은 이날 삼성전자가 애플을 상대로 제기한 3건의 통신특허침해 본안소송 중 마지막 건에 대해 판결합니다.
애플이 '밀어서 잠금해제' 기술을 침해했다며 삼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도 결론 낼 예정입니다.
이날 판결로 업계는 1년 넘게 맞서온 양사의 대결구도가 깨지고 삼성전자나 애
본안소송이라 이기는 쪽이 판매금지 신청은 물론 지금까지 판매한 제품에 대한 특허사용료도 청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와 애플은 10여 개국에서 30여건의 소송을 벌였고 7대 9로 애플이 다소 앞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은미 기자 [ ce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