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이번 상속 소송에 대해 전혀 언급 안 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최근 불거진 삼성가의 유산 상속에 대해 전혀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 수요사장단 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삼성의 고위관계자는 이 같이 말하고 회장님이 지난주 업무보고를 모두 받았지만, 소송 관련해서는 전혀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장남인 이맹희씨와 차녀인 이숙희 씨가 차명계좌에 대한 상속소송을 이건희 회장에게 냈고 다른 형제자매들로 이어지는 줄소송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한 재계 관계자는 ‘이런 상황에서 이건희 회장이 어떤 식으로든 지시를 내렸을 것이라면서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