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석학 그레고리 맨큐 하버드대 교수와 폴 로머 뉴욕대 교수가 MBN의 초청으로 서울에 왔습니다.
세계경제위기의 해법을 물었더니, 세금을 줄이고 교육에 투자하라고 조언합니다.
안보람 기잡니다.
【 기자 】
맨큐의 해법은 명확했습니다.
세계경제위기 첫 번째 해법으로 감세를 꼽았습니다.
수요 활성화를 위한 투자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 인터뷰 : 맨큐 / 하버드대 교수
- "새롭게 해야 할 것은 감세입니다. 공공투자도 민간투자도 좋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세제 개혁이 있어야 합니다."
근본적인 해법으로는 교육을 통한 불평등 해소를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인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터뷰 : 맨큐 / 하버드대 교수
- "교육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장기적인 해결책입니다."
루머도 교육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에 동의했습니다.
▶ 인터뷰 : 로머 / 뉴욕대 교수
- "숙련된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니까 교육에 투자해야 하고,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서서히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긴장을 늦출 수 없다는 판단입니다.
▶ 인터뷰 : 로머 / 뉴욕대 교수
- "위기는 올해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전세계는 위기에 대한 준비가 과거보다 덜 돼 있습니다. 유로존, 특히 그리스 문제가 어떻게 될지가 관건입니다."
위기의 자본주의와 글로벌 경제에 대한 돌파구는 내일(2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MBN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