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관계자는 이맹희 씨가 소송을 낸 직후 그룹의 고위급 인사가 베이징에서 이 씨를 면담하고 이번 소송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요청을 하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CJ 관계자는 또 이번 소송에 그룹이 개입했는지와 관련해 이맹희 씨의 소송대리인인 법무법인 화우가 소송 승소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주도적으로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소송 직전 CJ 법무담당 직원이 화우의 변호사와 함께 베이징을 방문한 것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진 것과 관련해 해당 직원은 부인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CJ가 미리 소송을 준비했다'고 일부 언론에 보도된 것에 대해 CJ측은 문건에 대한 법률 검토는 당연히 해봐야하는 것 아니냐면서 법률 검토와 소송은 다르고, 소송을 준비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